PRGR Story EP.4
2021-11-22 09:31:57PRGR Story
EP.4PRGR 디자인에 도전하다PRGR’s way1983년. 타이어 ADVAN(어드반)의 개발 멤버를 중심으로 요코하마고무 내에 FB(Furture Business) 개발 부서가 개설되었습니다.이후의 요코하마고무 스포츠 사업부, 현재의 프로기아 입니다.요코하마고무는 타이어를 메인사업으로 고무 관련 메이커임과 동시에 화학품 분야, 항공기 관련 분야의 사업부가 있었습니다.FB개발실은 이러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 배경을 살려서 골프 시장으로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합니다.창업멤버
스스로 가장 사용해 보고 싶은 물건을 만들자.90% 이상의 사람들이 거부하더라도 10%의 사람에게 뜨겁게 지지받는 상품을 만들자.어차피 뒤늦게 시작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PRGR’s WAY를 가자.골프는 '신사의 스포츠'로 불리며 영미권의 전통적인 격식을 나타내는 스포츠입니다. 이는 클럽도 마찬가지입니다.긴 역사를 거쳐 만들어진 상식과 룰 속에서 PRGR은 새로운 길을 걷는 선택을 합니다.창업멤버골프클럽이라고 말하면 너무 뻔한 물건이 되어버린다.우리는 골프클럽이라고 하지 않는다.골프 도구, “골프 기어”라고 부르자.“골프 기어”라고 하면 다양한 도전이 가능할 것이다.프로기아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골프 클럽을 “기어”라고 정의하고, 자유로운 발상으로 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합니다.PRGR이 목표하는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디자인이었습니다.보수적이며 전통적인 골프업계에 모더니즘적인 디자인으로 도전하는 것은 기성 상품에 도전하는 PRGR만의 디자인 컨셉이었습니다.① NEW WAVE전통적인 클럽 계보와는 다른, 새로운 시대의 골프 라이프에 맞는 “기어”란 무엇인가를 추구한다.② SIMPLE기계(machine)로서의 기어를 추구하기 위한 조건은 고정밀도로 사용자인 골퍼의 집중력을 어느 정도 향상시킬 수 있는가 이다.③ LONG LIFE기술 혁신이 치열한 오늘날의 사회에서 클럽의 진화도 예외는 아니다. 신기술 신소재를 새로운 이론을 기초로 어떻게 복합화, 통합화 시켜 오랜 수요를 견딜 수 있는지를 찾는다.이 디자인 컨셉에 따라 프로기아의 상품 이미지는 세련 감과 고급스러움으로 방향성으로 잡고 1983년 12월 골프 시장에 진출하게 됩니다.GRAY& RED당시 일반적이었던 목조의 감나무 재질 헤드, PRGR이 처음 발표한 클럽은 다크 그레이의 매트 처리가 된 카본 헤드 드라이버였습니다.자사 제조가 가능하며 설계 자유도가 높은 카본 헤드 소재를 채용해 시크한 빛깔을 담은 그레이로 선정하였습니다.기존의 골프 클럽을 상징하는 전통과 상식의 갈색 헤드와 스틸 샤프트에 반해서 현대 디자인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는 회색과 포인트인 레드를 사용하였습니다.골프라는 스포츠와 도구의 긴 시간에 걸쳐 생겨난 전통은 굉장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PRGR은 후발주자로서 전통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당시 일본 골퍼의 대다수는 50대로서 특히 골프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이 많았으며, PRGR이 발표한 기어는 전통을 중시하는 골퍼에게는 좀처럼 받아들여 지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하지만 1980년대 전후 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가장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했던 신골퍼라고 불리는 30대 중반의 세대에서 PRGR의 지지층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시대를 디자인하다혁신적인 설계와 함께 선진적인 모던 디자인으로 전통적이었던 골프 시장에 도전하고, 새로운 골퍼를 위한 상품 발매를 시작한 PRGR.새로운 기어를 만든다는 의지로 만들어진 지금까지의 다양하고 획기적인 상품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PRGR 기아 1호, M-1 드라이버(1983년)
기존의 골프 클럽과는 차별화된 컨셉의 디자인. 골프클럽 최초로 굿 디자인 상수상(1984년)뉴 라인 컨셉을 처음 제창하여 골퍼에게 기어로서 새로운 아이언의 탄생을 알린
500 아이언 시리즈(1984년)
기능은 물론 아이언은 크롬 도금 처리된 반짝반짝한 제품이라는 상식을 뒤엎는
베럴 처리된 외관이 특징적인 제품입니다.
가까운 미래의 골프를 향한 도전, 인테스트 LX(1988년)
벽돌색 컬러로 골퍼에게 선연한 인상을 줌과 동시에 골프 세계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탄생시켰습니다.
수많은 테스트를 거듭한 결과 태어난 PRGR의 해답, BENT드라이버(1992년)
기능에 디자인을 더해 골퍼에게 충격을 준 제품입니다.
여성의 헤드 스피드와 스윙을 철저하게 연구한 M30 시리즈(2002년)
드라이버에서 아이언, 퍼터를 한 라인으로 연결해 여성의 골프를 통합하여 디자인한 제품입니다.
※2003년 굿 디자인 상 수상치퍼라고 부르지 않는다, 러닝 웻지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R35웻지(2005년)골퍼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많은 골퍼의 스코어 향상에 도움을 준 스테디셀러 모델입니다.비거리 아이언이라는 단어가 없는 시대에 생겨난 비상식적인 기어egg PC-01(2007년)아이언에서 시작된 비상식적인 세계는 골퍼의 지지를 얻으며 확대되어갑니다.
※2008년 굿디자인 상 수상크라운 부를 없앤 놀라운 디자인으로 골퍼에게 비거리와 부드러움을 제공한egg SPOON/FAIRWAY WOOD(2013년)입니다.
※2013년 굿디자인 상 수상모든 트러블 상황에서 탈출을 돕는 올라운드 기어 Q(2018년)
모든 골퍼를 대상으로 모더니즘 디자인의 본질인
“누가 사용하더라도 같은 결과를 낸다”는 이미지를 구체화시켰습니다.PRGR디자인은 단순히 외형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골프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미래를 위한 디자인은 다수 에게는 아닐지라도 소수의 열렬한 팬의 지지를 받아왔습니다.사업 초기의 PRGR’s Way와 PRGR디자인 컨셉은 현재까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오고 있습니다.프로기아 클럽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클럽 디자인.앞으로 나올 새로운 기어도 골퍼의 마음에 딱 맞는 클럽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