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GR Story EP.5

2021-11-29 11:03:15


PRGR Story

EP.5
프로기아의 헤드스피드 이론

 
【과거 캐치프레이즈】



헤드스피드 컨셉
1980년대 초 이미 골프업계는 큰 시장규모에 이르게 되었고 업체들도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골프 사업에
도전을 결정한 FB(퓨쳐 비즈니스) 팀은 후발 메이커만이 가능한 타사와의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골프에 관해서는 아마추어 집단이었던 FB팀은 우선 다양한 골퍼의 니즈를 조사했습니다.

【기존의 골퍼가 클럽을 선택 했던 기준】

장타자들은 샤프트가 딱딱한 클럽.
키가 큰 사람은 긴 클럽.
힘이 약한 사람은 가벼운 클럽.

힘의 강도에 따라 정보를 조사했지만 일관성 있는 클럽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수 없었습니다.

FB 팀은 여러 종류의 사람, 비거리가 나고 안나는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헤드가 가속된다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현상인가?' 이것을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서 그들이 주목한 것이 "헤드스피드"였습니다. 
헤드스피드는 공을 치기 직전 100mm 클럽의 통과 속도인데 당시에는 그다지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FB 팀은 곧바로 대형 전자회사에서 출시한 헤드스피드 측정기를 구입해 프로에서 아마추어까지 다양한 골퍼들의 헤드스피드를 측정했습니다.




여러 테스트를 통해 헤드 스피드가 비거리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프로, 장타자, 애버리지 골퍼, 여성과 같이 막연하게 분류했던 것을 '헤드 스피드'라는 수치로 그룹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 자료를 보면 장타자 프로는 헤드스피드가 49m/초 내외, 일반적인 프로골퍼는 46m/초 내외, 아마추어 장타자는 43m/초 내외, 일반적인 아마추어 남성은 40m/초 내외, 여성 골퍼는 34m/초 내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헤드 스피드와 비거리의 상관관계도 발견하게 됩니다. 비거리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볼 초속, 타구각도, 백스핀량, 공기저항, 낙하 각도 등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비거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볼 초속. 그리고 에너지의 법칙으로부터 볼 초속을 만들어내는 것은 【헤드중량×헤드스피드의 제곱】인 것에 주목하게 되었고 헤드스피드가 비거리의 큰 열쇠임을 알게되었습니다.




* PRGR 테스트 로봇 제1호와 개발 중인 헤드 스피드 테스터기


당시 자료에 따르면 헤드 스피드 40m/초로 나이스 샷을 했을 경우 캐리는 180미터※1. 헤드 스피드에 4.5를 곱하면 대략의 비거리※2를 도출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그 홀의 거리에서 그린까지의 남은 거리를 빼는 방법으로 추측하던 골퍼에게 명확한 비거리의 개념을 심어 준 것입니다.




※1 당시에는 미터법 보급으로 미터 표시였습니다. 
(야드로 환산하면 180미터는 약 198야드)
※2 여기서의 비거리는 캐리이며 척도는 미터입니다.

 

FB팀
자동차는 배기량에 의해 타이어를 바꾸고 최적의 주행성능을 확보한다.
골퍼도 자신의 헤드스피드에 맞는 기어를 써야 한다.


각각의 헤드스피드에 맞춰 최대 비거리를 낼 수 있는 기어를 개발하면 분명 골퍼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에 헤드스피드가 40m/초인 골퍼가 편하게 쳐도 200m(220야드)를 날릴 수 있는 드라이버를 만들고자 헤드 스피드별로 치기 쉽고 효율적으로 날릴 수 있는 클럽 개발에 착수한 것입니다. 
골퍼의 잣대로서의 역할 또한 비거리 향상을 위한 요소로서 [헤드 스피드 이론]을 구축해 골프 업계에 참가했습니다.

MAXIMUM DISTANCE AT YOUR HEADSPEED.
(당신의 헤드 스피드로 최대한의 비거리를 제공합니다.)




PRGR의 기어 개발은 각 골퍼의 헤드 스피드로 최대의 효율(비거리)과 확률(방향성)을 만들어 내기 위해 [헤드 스피드 이론]을 두고 헤드 스피드별로 소재의 배합을 바꾼 6 타입의 투피스 볼과 헤드 스피드별로 헤드 디자인, 무게, 길이 등을 바꾼 6 타입의 드라이버 출시하였습니다.


6 타입의 투피스 볼


6 타입의 드라이버


위의 상품으로 프로기아는 골프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헤드 스피드 측정기의 변천

헤드스피드 이론과 함께 골프 시장에 뛰어든 PRGR이지만 원래 헤드스피드라는 것의 인지도가 낮고 측정해 본 적이 없는 골퍼가 대부분이어서 먼저 헤드스피드를 알리지 않고서는 클럽 공을 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PRGR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헤드스피드 측정기의 역사를 짚어 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자체 개발해 출시한 것이 바로 1984년 출시한 헤드 스피드 테스터입니다.

HEAD SPEED TESTER(1984년)



초기 헤드 스피드 측정기입니다. 아날로그계가 아닌 디지털 표시 유닛과 자기 센서를 내장한 고무 매트 세트였습니다. 드라이버 헤드의 솔에 붙인 자석을 센서가 감지해 계측하는 타입으로 이것을 가지고 영업사원들은 전국의 골프 연습장에서 매일같이 "헤드 스피드 무료 측정회"를 실시했습니다.

당시의 골퍼의 헤드 스피드 분포는 이하와 같습니다. 




현재와는 클럽 길이, 클럽 중량이 달라서 단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헤드 스피드의 중심층은 37m/초~40m/초였습니다.
 
HEAD SPEED TESTER(1993년) 




그리고 헤드 스피드를 보다 일반 골퍼에게 친밀한 존재로 만든 것이 2대째의 헤드 스피드 측정기입니다.

이 상품도 자기 센서로 클럽의 두 부분에 작은 자석을 붙여 2 개의 센서 사이를 통과하는 속도를 측정하여 헤드 스피드를 표시하였습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이며 심플하고 사용하기 쉬워서 오랫동안 많은 골퍼의 사랑을 받은 측정기였습니다.

 
 

헤드 스피드 향상이 비거리 향상으로 연결되는 것은 틀림없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그럼 골퍼의 헤드 스피드를 얼마나 향상시킬 것인가?가 중요했습니다.
1990년대, 티타늄 헤드 드라이버의 등장에 의해 헤드의 대형화, 클럽의 경량, 장척화에 따라 "골퍼의 헤드 스피드+3m/초"를 개발 목표로 한 47 인치의 최대 비거리 드라이버 Reverse TITAN Type 310(통칭 H/S 레드 파워)이 탄생했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골퍼의 헤드 스피드를 향상시켜 세상에 놀라움과 비거리 향상을 제공했습니다.



*골퍼 100명의 검증 시타로 평균 2.4m/초 헤드 스피드 향상을 실현 했습니다. 



RED EYES POCKET(2009년)


그리고 약 16년 만에 모델 체인지되어 등장한 측정기는 마이크로파 레이더 방식을 채용했습니다. 
자동차 속도위반 단속에 사용되는 과속 측정기와 같은 방식입니다. 
신 모델 이후에는 자석을 필요로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볼 초속을 측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스피드 건 모드에서는 야구나 축구 등 골프 이외의 스포츠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흔히 이전에는 'PRGR의 헤드스피드는 사용하기 힘들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골퍼의 파워 레벨의 기준이 되는 '헤드스피드'라는 척도가 만들어진 이후 그 척도가 흔들리지 않도록 PRGR는 끊임없이 측정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덧붙여 클럽의 진화도 클럽 길이의 룰 한계(48 인치)에 강요하는 경량·장척·굵은 그립의 NEW eggbird 드라이버가 등장하여 헤드 스피드 업으로의 한계 비거리를 돌파를 목표로 했습니다.

 
 
NEW RED EYES POCKET HS-110(2014년)

멀티 스피드 모니터의 모델 체인지로 탄생한 NEW RED EYES POCKET. 보다 컴팩트하고 사용하기 쉽고 추정 비거리 모드를 추가하여 골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했습니다. 




비거리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는 볼 스피드 업을 위한"GIRI GIRI"설계로 2016년 발매한 RS드라이버는 페이스의 반발력을 룰의 상한 한계에 도전해 새로운 도전의 막을 열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PORTABLE LAUNCH MONITOR(2019년)

검은 케이스에 헤드 스피드가 마일로 표시된 헤드 스피드 측정기
미국형의 헤드 스피드 테스트




 
이제야 골프 세계에서는 당연해진 헤드 스피드이지만 PRGR의 이름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아닙니다.
30여 년 전 헤드 스피드 테스터를 차에 싣고 일본 전국에서 보급 활동을 해 온 PRGR 영업사원의 활동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가 오늘도 PRGR라는 브랜드를 어필하기 위해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현재 미국판 헤드스피드 측정기의 연간 판매 수량은 일본 판매수의 약 20배를 넘을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헤드스피드의 진화

헤드 스피드의 보급으로 많은 골퍼가 자신의 파워 레벨을 알 수 있게되었습니다.
PRGR은 골퍼의 스윙 해석이라고 하는 기초 연구에 관심을 갖고 2006년에는 스윙 타입을 분류하는 립 스피드 이론을 만들고 2008년에는 스윙 해석 시스템인 사이언스 피트를 시작해 2019년에는 보다 상세한 몸의 움직을 측정하는 스윙 스캔을 도입하여 헤드 스피드 측정이 간단한 체온 측정이라고하면 대학 병원의 종합검진과 같은 설비로 골퍼의 스윙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사이언스 피트에서도 헤드 스피드는 마이크로 파 레이더 방식으로 계측을 합니다.

이 계측기는 PRGR 직영점외 일본 전국적으로 100점포의 PRGR 사이언스 피팅 마이스터 샵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직영점 피팅 마이스터 샵에서 계측되는 일본전국 골퍼의 데이터는 PRGR의 연구개발부문으로 모여 클럽개발 기초연구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아래의 자료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축적된 골퍼의 헤드 스피드 분포의 추이입니다. 
40년 전에는 헤드 스피드의 중심층이 37~40m/초였던 것이 서서히 빠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3
클럽의 기술의 진화 등에 의해 골퍼의 헤드 스피드도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1983년의 수치는 사업 참가 전의 측정 데이터. 1998년의 수치는 「헤드 스피드를 측정 캠페인」 10만명 측정 데이터. 2012년 수치는 'PRGR 전국 일제 시타회' 2000명의 데이터. 2018년은 REDEYES ROBO에서의 RS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측정 데이터(중상급자 모델의 RS 시리즈 때문에 대상 골퍼의 헤드 스피드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PRGR의 메인 컨셉인 헤드 스피드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헤드 스피드 측정은 골프 실력 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가까운 숍, PRGR 시타회 등에서 꼭 헤드 스피드를 측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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